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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Leica M 240] 선정릉
    Photo 2023. 8. 19. 15:16

      인생 첫 Leica를 구매하고 나선 선정릉 출사

    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선정릉 1시간 걷는 것도 꽤 힘들었다.

      그래도 나도 이제 빨간딱지 갬성 허세 유저

      Leica M typ 240은 무려 2012년도에 출시한 상당히 오래된 카메라. 올해가 2023년이니 벌써 11살짜리 카메라이다. 물론 2400만화소의 풀프레임에 현존하는 라이카 M 시스템 바디 중에서는 현재까지도 그나마 사용할 만한 마지노선 격의 M 바디라고 생각한다. IR필터가 없으면 색이 틀어지는 M8, CCD 센서 문제로 센서 교체가 필요했던 M9에 비해 M 240은 큰 문제없이 지금까지도 무난하게 사용가능하다. 

      물론 나는 상업을 전혀 하지 않는 아마추어수준의 취미사진가이고, 작품을 남기려는것도 아닌, 그저 내 일상을 기록하고 스스로 만족할 만한 사진만 촬영한다면 그만이다. 그래서 이전부터 허세의 끝판왕이라는 라이카 M바디를 꼭 사용해보고 싶었고, 생각보다 결과물이 잘 나와서 놀랐다. 11년전 바디와 센서인데도 불구하고,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뽑아준다. 특별히 보정하지 않아도 밝기와 명부/암부를 조절해주고, WB만 살짝 손봐준다면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온다. 물론 동일 가격이면 더 좋은 센서, 더 좋은 성능을 가진 카메라와, 더 밝은 렌즈를 구매해서 쉽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, 그냥 비싼데 사진 잘 나오는 악세서리 하나 구매한 셈 치고 넘어가기로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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